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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1 :: 어린 시절의 상상력을 만나게 해주다. 환상특급(The Twilight Zone) (10)
퇴갤지난시즌 2009.04.01 08:39


환상특급(The Twilight Zone)을 기억하시나요?


환상특급은 고전(?) 미드(미국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 시리즈로 제목 그대로 환상, SF, 호러, 미스테리 등의
신기한 내용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룹니다. 이글을 쓰면서 호기심에 검색해보니 최초의 시리즈가 1950대 말부터
방영되었다고 하니 반세기 정도가 지난 제법 오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에 첫 번째 리바이벌 시리즈가 방영되면서 처음 소개되었고 이후 2002년도에 두 번째 리바이벌
시리즈가 방영되었습니다. (동명의 영화는 83년 제작되었더군요.)



제가 환상특급을 처음 접한 것이 바로 1980년대의 첫 번째 리바이벌 시리즈로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입니다. 정확히
기억나거나 특별한 에피소드가 생각나지는 않지만 호기심 많고 상상력이 풍부하던 시절에 접했던지라 그 기억이 흐릿
하게나마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저와 같은 70년대 생들이나 그 이전의 분들은 대부분 기억할 듯 싶습니다.





2002년도에 방영된 2차 리바이벌 시리즈는 전혀 보질 못해.. 그냥 '환상특급'이라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드라마
가 있었지 정도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우연히 85년에 방영된 환상특급(시즌2)를 몇 편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척이나 감회가 새롭더군요.. X파일이나 미스테리나 환상 SF를 다루는 어떤 드라마보다도 오래된 이 드라마는 20년을
거슬러 올라가 현실보다는 상상의 세계를 더 믿고 싶어했던 어린 시절의 저를 떠올리게 만들어주더군요.




워낙 탄탄하고 시나리오에 기발한 소재들을 다룬지라 지금보아도 '헉..' 소리가 나올 만큼의 기막힌 반전이나 '와..'하는
감탄이 절로 나올 상상력이 느껴 졌습니다. 어쩌면 저게 사실일지도 몰라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릴 적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더군요. 어쩌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들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이 움직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을 재해석하거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친구 그리고 유령이야기, 젊어지는 샘물 등의 소재들은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보았을 법한 이야기들이거나 상상만으로도 재미있어 지는 것들이고 또한 단순히 허구의 이야기
들을 전하는 것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소재들을 통해 친구의 의미, 인생에서의 선택, 사고 방식 등에 대해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린시절에는 그냥 재미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서른이 넘어서 접하니 그러한 생각들이 들더군요..)




어린 시절에는 환상을 접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고 또 지금은 그때를 회상하게 해주고 아직 여전한 상상력을
자극해 준다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가장 재미있게 본 에피소드는 '할아버지께 책을 읽어주던 소년'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결말은 유주얼 서스펙트식스 센스 저리가라 할 정도의 기가막힌 반전이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년이 훨씬 더 지나 다시 봐도 재미있는 드라마.. 또 다시 리바이벌 시리즈가 제작되어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드라마가 많이 제작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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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mz